박근혜 "꼭 투표장 가셔서 미래 선택해 달라"
2012-04-10 10:20:17 2012-04-10 14:30:5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11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바쁘시더라도 꼭 투표장에 가셔서 미래를 선택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새누리당이 새로운 정치로 반드시 보답해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저는 오늘 절실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 대한민국, 혼란과 분열을 택할 것인가 미래의 희망을 열 것인가가 바로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 취업문제, 부익부 빈익빈 문제 등으로 너무나 힘들다"며 "본인의 삶이, 본인의 노후가, 자라나는 자식들의 미래가 불안하다. 투표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각자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기를 대신해서 잘 해달라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자문자답했다.
 
아울러 "그 소망이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반대가 된다면 어떻겠냐"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존재의 이유는 국민의 행복이다. 저와 새누리당은 그 사명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와 새누리당, 국민의 행복을 위하고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저희 새누리당에게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거듭 "약속드리겠다"며 "새누리당 후보에 투표하신 것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신뢰와 약속의 정치를 실현하겠다 새누리당에 투표한 것을 1, 2년 후에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고 3, 4년 후에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반드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저희 새누리당에게 거대야당의 위험한 폭주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을 주시라"는 거대야당 견제론을 끝으로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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