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약실명제 도입
비례대표 후보 '약속지킴이 22인'으로 선정
2012-04-09 16:43:32 2012-04-09 16:44:0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9일 정강정책인 '국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한 '약속지킴이 22인'을 선정하고 공약실명제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현안관련 브리핑을 갖고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비례대표 후보들의 전문성을 참작해서 공약실명제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비례대표 후보들에게 각자의 전문영역에 맞는 공약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오랫동안 논의를 했다"며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중 국민과의 약속과 총선공약에 해당하는 각 공약을 자신의 전문성이 있는 영역에 배정을 하고, 그 공약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22명 비례대표 후보들로부터 직접 이메일로 다짐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여러분께 내놓은 공약들 모두 실천하겠다"며 "이렇게 진심을 품은 국민과의 약속을 국회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새누리당에 4.11 총선에서 힘을 실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로 인해 '일자리 걱정없는 나라 만들기'는 최봉홍 후보와 민현주·이재영 후보가, '모든 국민이 더불어 행복한 복지국가 건설'은 김정록 후보와 김현숙, 신경림, 신의진 이자스민 후보 등이 맡게 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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