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9일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1970선 부근에서 마무리될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 우려에 미국 고용지표 부진, 총선, 옵션만기, 그리고 북한 로켓 발사 등의 이벤트로 추가적인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수출주 실적이 견고하고 연준 3차 양적완화 기대도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총선과 옵션만기 이슈가 있어 코스피는 단기로 20~30포인트 가량 추가로 더 밀릴순 있겠지만 펀더멘탈이 견고한 만큼 재차 2000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분석팀장은 "중국 시황에 따라 추가로 1950선까지 밀려날수도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1970선 부근에서는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연준의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코스피가 기술적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중국 모멘텀도 유효한 상황이므로 IT와 자동차, 화학, 그리고 중국 소비재를 중심으로 시장은 재차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1.95포인트, 1.57% 내린 1997.08을 기록하며 1개월여만에 2000선을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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