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LTE시장에서 완승을 거두고 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수의견과 목표가 8500원은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 LTE 가입자 수는 전달 26일 기준 14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대비 15% 수준"이라며 "KT의 LTE 서비스 개시 이후, 3월에도 일 기준 약 1만1000명 수준의 가입자 순증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2012년 LTE 누적 가입자 목표는 400만명으로 월 기준 30만명 이상의 가입자 순증이 지속되고 있어, 가입자 목표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2년에도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연중 질적 변화를 보여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내에서 고가 요금제인 5만2000원 이상 가입자 비중은 2011년 1월 44%에서 12월에는 62%로 상승했다"며 "의미 있는 부분은 6만2000원 이상의 초고가 요금제 가입 비중이 2011년 1월 14%에서 12월에는 25%로 상승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회사는 단말기 할부 수수료 수취에 따른 연간 180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와 ARPU 상승에 의한 매출액 증가로 실적은 지속적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82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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