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서 '간호사 폭행' 김태촌 부하 기소
2012-04-02 10:11:52 2012-04-02 10:12:25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폭력조직 '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씨(63)의 부하가 병실에서 간호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회종)는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는 김씨에게 응급조치를 하려는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응급의료법 위반)로 김씨의 수행원 위모(49)씨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간호사 박모씨는 지난달 3일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김씨의 병실에서 응급조치를 위해 김씨의 부하들에게 병실을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응급상황이 생기면 치료를 위해 보호자를 내보내는 것이 병실 규칙이기 때문이다.
 
그러자 위씨는 박씨에게 "너 뭐냐, 나가 이년아"라고 욕설을 하며 손바닥으로 박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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