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대신증권은 29일
현대글로비스(086280)의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으로 4자리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현대글로비스 1분기 실적이 대신증권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2년 1분기 및 2012년 연간 실적을 모두 상향한다고 밝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글로비스의 실적은 K-IFRS(별도)기준 매출액 2조1162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 당기순이익은 88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사상 최대의 분기영업이익이며, 4자리수 영업이익 달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매출 및 이익성장세에 대해 양 연구원은 "현대, 기아차의 해외법인의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완성차 수출 또한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양 연구원은 "현대, 기아차의 해외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현대글로비스의 해외법인의 올해 매출액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해외법인의 매출액이 약 18.5%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큰 폭의 외형성장세를 보였던 북경글로비스와 글로비스러시아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북경글로비스는 중국에서 생산된 현대차의 판매물류를 시작할 예정으로 올해 매출액이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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