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부유층은 여행에 가장 많은 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현지시간) 후룬 연구소와 싱예은행이 공동 연구 발표한 '중국 자산층 소비수요 백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현재 개인 자산규모가 600만위안이 넘는 사람은 27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9세로 여행, 명품, 자녀교육, 선물 등에 돈을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높은 소비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여행이다. 중국 부자들은 여행에 전체 소비의 19%를 쓴다. 명품과 자녀교육에도 각각 15%, 12%를 쓰고 선물 소비 비중은 전체 10%를 차지한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중국 부자들은 지난해 휴양 목적의 여행을 중국내부에서 평균 3.6번, 해외로 2.4번 갔다. 또 응답자의 50% 이상이 여행에 더 많은 자금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또 중국 부자들은 자기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앞으로 3년 이내에 트레이닝프로그램을 수강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3분의1정도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강연회 등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30%는 이미 경영학석사 학위를 이미 취득한 상태로 집계됐다. 이들은 교육 투자에 있어 정보 습득이라는 목적보다는 인맥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