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통합진보당 “19대 국회에서 종편 청문회”
"MB정부 언론정책 낱낱이 심판할 것”
2012-03-27 18:39:54 2012-03-27 18:40:17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 이하 언론노조)과 통합진보당은 27일 정책협약을 맺고 19대 국회 원구성을 마치는 대로 이명박정부의 언론정책을 심판하는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발표한 정책협약 내용은 ▲이명박정부 언론정책 청문회 개최 ▲미디어법 개정과 종편사업자 규제 ▲KBSㆍMBCㆍYTNㆍ연합뉴스의 낙하산 사장 퇴출 ▲낙하산 인사 막기 위한 공영방송사 지배구조 개선 ▲해직자 포함, 징계 당한 언론인 피해구제 착수 등 모두 20가지다.
 
이들은 방송통신위원회를 전면 개편하고 통합방송위원회(가칭)를 설립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재구조화하는 동시에 해당기구의 인터넷 행정심의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독립기구 성격의 수신료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상파방송과 유료방송의 시청자위원회를 강화하겠다는 주장도 담았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사유화 논란으로 뜨거운 정수장학회에 대해서는 부산일보 100%, 서울MBC 30% 등 언론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언론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개연성이 높은 만큼 공익법인으로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방송 통제를 주도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재임기간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낱낱이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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