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리뉴얼로 인한 기존점포 확장과 신규점 출점에 의해 올해에도 두자리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대백화점 주가는 과거에 평균 10배에 거래됐던 것 보다 낮아 밸류가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올해 1, 2월 기존점 신장률은 3% 시현이 전망된다"며 "3월에는 꽃샘추위로 인해 의류부문의 봄신상품 판매저조로 저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지난해 1분기 신장률(12%)이 높아 기저효과가 발생하고, 봄신상품 판매 저조로 올해 1분기 기존점 신장률 역시 3% 시현을 전망했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전년도 대비 올해 둔화되는 외형성장세로 인해 최대한 효율성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1분기에 각종 사은행사를 줄이고 백화점 프로모션과 전단지 배포 등의 광고선전비를 줄이면서 두자리수대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증축이 완료될 무역센터점의 증축면적은 기존 대비 1만7655m²가 확대되고, 약 5340평 규모의 면적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이 확대된 면적에서 올해 43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 1720억원이 예상되면서 본격적인 외형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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