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이 26일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의 전임자인 김모씨 등 3명을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장 전 주무관이 이날 녹음파일과 관련한 추가 자료를 제출하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조사에 이은 세번째 검찰 출석이다.
검찰은 지난 23일 김씨의 자택과 현재 김씨가 근무 중인 행정안전부 사무실 2곳,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과 이인규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 장 전 주무관에게 2000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된 노무사 이모씨 등 관련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6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오는 29일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 등에게 증거를 인멸하라고 지시한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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