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정부 "기름값 경쟁 붙이겠다"..정유株 사흘째 하락
2012-03-23 09:17:25 2012-03-23 09:17:28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정부가 물가 부담의 주범인 기름값 인하를 위해 적극적인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나서면서 정유주가 사흘째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5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날보다 1000원(0.59%) 하락한 1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S-Oil(010950)이 2000원(1.71%) 하락해 11만5000원을, GS(078930)가 0.78% 내린 6만3200원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석유시장의 유통구조 개선과 정유사간 경쟁 촉진을 위해 혼합판매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에 정유사와 주유소간 전량구매계약을 개선해 월 판매량의 20%까지 혼합석유 판매가 허용되고, 비율도 합의에 따라 조정할 수도 있다.
 
또 주유소 표시광고 유형고시의 혼합석유판매 예시 규정을 내달 중 삭제해 혼합판매 표시 부담도 완화시킬 방침이다.
 
박 장관은 또 수급상황과 경쟁원리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수 있도록 석유 전자상거래 시장을 이달 말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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