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정부가 물가 부담의 주범인 기름값 인하를 위해 적극적인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나서면서 정유주가 사흘째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석유시장의 유통구조 개선과 정유사간 경쟁 촉진을 위해 혼합판매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에 정유사와 주유소간 전량구매계약을 개선해 월 판매량의 20%까지 혼합석유 판매가 허용되고, 비율도 합의에 따라 조정할 수도 있다.
또 주유소 표시광고 유형고시의 혼합석유판매 예시 규정을 내달 중 삭제해 혼합판매 표시 부담도 완화시킬 방침이다.
박 장관은 또 수급상황과 경쟁원리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수 있도록 석유 전자상거래 시장을 이달 말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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