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CJ E&M(130960)에 대해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2분기 이후 회복 전망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현재가 2분기를 겨냥한 저가매수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및 향후 방송컨텐츠 투자에 대한 우려 때문에 CJ E&M 주가가 전일 5.7% 하락의 급락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당초 예상인 영업적자 112억원에서 추가적인 악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히려 현재는 광고단가 상승, 컨텐츠 경쟁력 제고, 게임사업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2분기부터는 방송부문이 회복되는 가운데 향후 신규 게임도 런칭할 것으로 보여 CJ E&M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방송부문 매출액은 1969억원으로 전년대비 12.5%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209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이는 SSA급 프로그램의 광고단가는 100% 인상한 효과 및 앵커프로그램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까지 흐름을 보면 3분기는 방송광고 호조, 게임 매출 기여 및 영화 서수기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올해 사업 및 실적 부진은 1분기가 바닥일 것으로 보여 권고하는 저가매수 의견은 단순히 주가 하락에 따른 제안이 아닌, 부문별 사업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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