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혼조..해운·화학 내리고 건설 오르고(10:23)
中 올해 첫 황사..위닉스 등 황사주 테마 형성중
2012-03-22 10:26:54 2012-03-22 10:27:0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양대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한 후 내림세로 가닥을 잡고 있다.
 
22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32포인트(0.07%) 내린 2025.91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예상치에 못 미쳤고, 벤 버냉키 FRB 의장이 "유가 상승이 단기적인 인플레 압력을 높이고 소비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밤사이 미국, 유럽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된 가운데 국내 증시도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억원, 212억원 순매도, 개인만이 469억원 순매수다.
 
의료정밀(-1.13%), 화학(-1.06%), 은행(-1.00%), 기계, 철강금속(-0.84%) 순으로 하락 중이며, 통신(+0.91%), 보험(+0.75%), 전기전자(+0.62%)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항공, 해운주가 부진하다. 고유가 부담에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고 있기 때문.
 
한진해운(117930)이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5.42% 급락 중이며,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이 1~3%대 하락이다.
 
OCI(010060)가 자회사 차입금 상환을 위해 3300억원 추가 출자한다고 발표하면서 3.05% 밀리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도 2주째 급락하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위아(011210)는 신규 수주 기대감에 사흘째 상승 중이며, 이 시각 2.70% 상승 중이다.
 
엔씨소프트(036570)가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 8월 중국에 첫 선을 보인다는 소식에 외국계 매수가 몰리며 1.89% 오르고 있다.
 
하이닉스(000660)가 일본 엘피다의 법정관리로 신규 고객이 유입돼 2분기 큰 폭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1.9% 상승하고 있다.
 
건설주도 양호한 가운데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이 2~3%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0.95포인트(0.18%) 내린 532.98로, 사흘째 하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억원, 17억원 순매도, 개인이 73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100위권 종목 가운데 한글과컴퓨터(030520), 휴맥스(115160), 하나마이크론(067310), 톱텍(108230)이 3~6% 하락해 낙폭이 크다.
 
CJ E&M(130960)은 3.02% 하락한 2만89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와이지-원(019210)이 3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KTB투자증권을 대상으로 발행한다고 발표한 후 이날 7.92% 급등 중이다.
 
디오텍(108860)이 필기, 음성인식 시장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6.75% 뛰어 오르고 있다.
 
중국에서 올해 첫 황사가 발생해 이번 주말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황사주가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위닉스(044340)가 7.53% 급등하고 있으며, 성창에어텍(080470), 솔고바이오(043100)가 4~5% 가까이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05원 오른 1129.55원을 기록해 1130원선을 중심으로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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