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일본의 2월 무역수지가 5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발표됐지만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9.46엔(0.29%) 하락한 1만57.03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기존 주택판매가 전달보다 0.9% 줄어든 459만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3% 증가를 예상했다. 이 지표 영향으로 간밤 뉴욕, 유럽 증시도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증권업종이 2%, 부동산업종이 1% 내리고 있다. 이에 반해 전기가스, 서비스, 보험, 정보통신업종 등은 강세 보이고 있다.
통신주 일제히 상승 중이다. KDDI가 0.75% 오르고 있고, 경쟁업체인 소프트뱅크의 주가도 0.33% 상승 중이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0.7% 밀리고 있고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과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 각각 0.45%, 0.46% 동반 하락 중이다.
최근 강세 흐름 이어가던 철강주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약세 보이고 있다. JFE 홀딩스가 2.13%, 신일본제철이 1.28%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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