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야권단일화 경선, 15곳 승리할 것"
"30곳 이상 야권단일후보 나서 최소 절반 당선 목표"
2012-03-15 17:00:39 2012-03-15 17:00:4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15일 "(민주통합당과) 경선을 76곳에서 치르는데 최소한 15곳 이상 저희가 승리할 거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오광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심 대표는 "지금 단일후보로 된 곳이 16곳"이라며 민주당 무공천 지역을 거론한 후 "그러면 한 30여곳 이상에서 야권단일후보로 나서게 된다. 최소한 절반 정도는 당선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국민들이 당을 보고 많이 선택을 하신다"면서 "그동안 통합진보당에 아주 훌륭한 후보들이 많아도 당세가 약하니까 당선되겠냐고 주저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에는 누구든 야권단일후보가 되면 힘을 합쳐서 새누리당을 이길 수 있으니까 유능하고 젊고 개혁적인 통합진보당 후보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발효된 한미FTA에 대해선 "이번 총선은 한미FTA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내려지는 선거가 되어야 된다"면서 "여러 독소조항들이 국민들의 삶을 가로막지 않도록 한미FTA에 대해서 책임 있게 결단할 수 있는 정당과 정치인들이 국회 다수 의석을 확보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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