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4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61.49엔(1.63%) 상승한 1만60.57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2월 소매판매가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호재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초저금리 정책을 적어도 오는 2014년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힌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닛케이지수 역시 뉴욕 증시 흐름 이어 받아 급등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업종별로 증권업종과 철강업종이 나란히 3%대 강세 기록 중이다. 해운업종과 은행업종도 각각 2.51%, 2.44% 오르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이르는 캐논은 엔화 강세와 유럽 경기 둔화 등 악재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 절감 방안을 내놨다. 이를 시장이 긍정적으로 해석, 캐논의 주가는 2.85% 뛰고 있다.
혼다가 2.10%, 도요타 자동차가 2.05% 오르고 있다.
통신주인 소프트뱅크가 1.88%, KDDI가 2.04% 상승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