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HMC투자증권은 13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TV시장을 선점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우 MH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적자가 지속되겠지만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며 "2분기부터 TV 수요 증가가 예상돼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엔 삼성전자와 함께 LG전자의 TV사업부의 수익성은 상당히 개선될 전망"이라면서도 "그뒤에는 아직도 공급초과와 대만업체의 저가 공세에 시달리는 LCD 패널업체들의 고충이 숨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화이트 OLED로 OLED TV 선점 가능성과 함께 화이트 OLED TV의 수율 개선이 AMOLED에 비해서 빠를 가능성이 높다"며 "재료비 측면에서 분명히 메리트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W-OLED의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소니, 파나소닉과 같은 글로벌 세트 업체와의 제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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