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현대증권은 12일 조선3사의 해양구조물용 후육강관을 독점납품하는
삼강엠앤티(100090)에 대해 유가상승으로 휴육강관의 수요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삼강엠앤티가 대규모 해양 구조물 업체와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를 논의중이라며 단순 하부구조물에서 핵심부품으로 제품 확대를 하고 있어 성장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사의 해양구조물 대규모 수주로 야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해상풍력 터빈 제작을 위한 부지도 필요해 해양구조물에 특화된 시설을 갖춘 삼강엠앤티가 최상의 여건을 갖출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삼강엠앤티의 후육강관 부문은 10% 이상의 마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박용 구조물도 삼성중공업의 물량을 바탕으로 경쟁업체의 구조조정과 일본수출로 예상보다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실적가시성이 매우 높아,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해양구조물업체로 본격 성장할 것을 감안하면 아직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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