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아직은 보수적 접근 불가피-HMC證
2012-03-12 08:41:57 2012-03-12 08:42:2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당분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아 보수적 접근이 불가피하다며 보유의견과 목표주가 27만원을 지속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은 "소비경기 침체에 따른 부정적인 영업실적 모멘텀과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영업 규제에 따른 센티멘트의 붕괴 등이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위원은 "지난 2월 누계 기준 기준점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1.5%로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2월 누계 기존점 성장률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각각 5.4%, 3.2%에 비해 매우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이마트만의 문제는 아니라 대형마트 업계 전반이 동일한 입장이지만, 롯데마트는 롯데쇼핑의 한 사업부라는 점, 홈플러스는 비상장사라는 점으로 대형마트의 부진을 이마트가 나홀로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위원은 "올해 방어적 자세로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PL과 해외소싱 비중 확대를 통해 매출총이익률을 끌어올리고 신사업인 온라인과 트레이더스, 슈퍼사업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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