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HMC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은 "소비경기 침체에 따른 부정적인 영업실적 모멘텀과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영업 규제에 따른 센티멘트의 붕괴 등이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위원은 "지난 2월 누계 기준 기준점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1.5%로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2월 누계 기존점 성장률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각각 5.4%, 3.2%에 비해 매우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이마트만의 문제는 아니라 대형마트 업계 전반이 동일한 입장이지만, 롯데마트는 롯데쇼핑의 한 사업부라는 점, 홈플러스는 비상장사라는 점으로 대형마트의 부진을 이마트가 나홀로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위원은 "올해 방어적 자세로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PL과 해외소싱 비중 확대를 통해 매출총이익률을 끌어올리고 신사업인 온라인과 트레이더스, 슈퍼사업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