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코스맥스(044820)에 대해 정국 정부의 로컬 업체 지원 정책에 따른 수혜와 함께 중국 상해 현지법인을 통한 이익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정부가 발표한 경제발전 계획에 따르면 수출감소로 내수 확대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돼 전략적으로 중소기업과 로컬 브랜드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따라서 총 매출중 80%가 중국 현지업체들로 구성돼있는 코스맥스의 중국 상해법인이 중국정부 로컬업체 지원정책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해 현지법인은 중국 화장품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최근 3년간 50%이상이 고성장을 시현했으며, 2012년에도 전년대비 35% 성장한 550억원의 매출액에 45억원의 순이익 시현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이어 "중국내 신규수요 증가로 상해법인 설비증설이 진행 중이고, 광저우 공장이 올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어서 중국부문 매출액은 2015년에 3000억원 이상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코스맥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15억원, 2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최근 국내 경기침체로 코스맥스가 주력기반으로 하는 전문점경로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회사 입장에서 유리한 환경"이라고 판단했다.
또 "기존 거래처들의 안정성장세에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홍삼화장품 '동인비'의 매출호조세, 올리브영으로의 납품물량 증가, 일본지역과 다국적업체와 신규계약 체결 가능성 등으로 실적모멘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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