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코스피 지수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쿼드러플 위칭데이’라는 이벤트를 극복하고 1% 가까이 오르며 8일 장을 마쳤다.
특히 이날은 ‘차이나 디스카운트’로 몸살을 앓아온 중국 기업들이 중국 당국의 내수부양 정책에 힘입어 동반 강세 마감했다.
◇중국정부, 내수경기 부양..중국株 '환호'
중국 정부가 내수경기 부양에 팔을 걷었다는 소식에 중국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지난 7일 중국 당국은 가전제품을 살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가전하향(家電河鄕) 정책을 올해도 중단 없이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인민대표대회 재정예산보고를 통해 세수 감면 조치로 기업과 개인의 세금 부담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선진국 경기둔화로 약화되는 수출모멘텀을 내수경기 부양을 통해 만회하려 하고 있다"며 "전인대에서 이구환신을 대체하는 신소비부양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 아이패드는 주식시장에서도 화제
애플이 7일(현지시각) 차세대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뉴 아이패드’는 기존 버전에 비해 해상도가 4배 높아진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성능이 향상된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연성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 인터플렉스(1.64%), 터치패널 구동에 사용되는 배면코팅(PLS)을 납품하는 유아이디(4.60%) 등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모바일 결제시장 확대.. 전자결제株 '관심'
이날 모바일 결제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흘러나오며 전자결제 관련주가 반짝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동통신3사의 모바일 소액결제 거래규모는 2조5000억원에 이른다"며 "이동통신사의 오프라인 결제 시장 진출로 소액결제 시장의 급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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