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최근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스마트폰은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노트로 나타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최근 한주동안 이동통신3사를 통해 판매된 스마트폰을 집계한 결과 갤럭시 노트가 5만3000여대로 1위를 차지했다.
직전 주까지 갤럭시S2는 5만8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렸지만 최근에는 5만1000여대로 소폭 줄어 2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갤럭시S2는 출시된지 9개월이 지났음에도 갤럭시 노트와 2000여대 차이만을 나타내 여전히 인기 스마트폰임을 증명했다.
특히 국내외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대세 스마트폰은 갤럭시 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 갤럭시 노트, 아이폰4S, 베가 넘버5 등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갤럭시 노트의 만족도가 58.1%로 가장 높았고 아이폰4S 47.2%, 베가 넘버5 41.8% 순으로 나타나 갤럭시 노트가 아이폰 열풍을 누른 것으로 평가된다.
그 다음으로는 갤럭시S2 HD LTE가 3만4000여대, 옵티머스 LTE도 2만4000여대가 판매돼 LTE 스마트폰의 인기가 높았다.
애플의 아이폰4와 아이폰4S는 판매량 기준으로 상위권 자리를 지키지 못해 예전 인기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국내 LTE 망이 전국적으로 구축되기 전까지는 3G 모델인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S2의 판매열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가장 판매고가 높은 갤럭시 노트의 아성을 라이벌 LG전자의 옵티머스 뷰가 넘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LG전자의 경우 필기 기능을 삼성전자보다 뒤늦게 내놓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지만 파격적인 화면 비율과 부가기능을 강화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066570)는 "옵티머스 뷰는 어떤 제품보다 오랫동안 직접 사용하면서 테스트한 제품으로 5인치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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