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중단됐던 민주통합당의 공천심사가 2일에는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신경민 대변인은 1일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 서면브리핑에서 "공심위는 내일 오후 2시부터 심사를 재개하기로 했다"며 "심사는 전북 7곳, 광주 4곳 등 총 11개 지역"이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한명숙 대표는 강철규 공심위원장의 문제 제기를 최고위원들과 공유했고 최고위원들은 이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 공심위원장은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기자회견이 무산된 것에 대해 "국민을 무시한 예"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자 한명숙 대표는 강 위원장과 오찬을 함께해 "국민을 두려워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만 바라보고 정치를 해달라"는 강 위원장의 조언을 듣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을 둘러싸고 끊이지 않고 있는 민주당의 진통이 수습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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