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정부 설탕수입 영향은 '제한적'-한화證
2012-02-28 08:48:36 2012-02-28 08:48:55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한화증권은 28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정부 수입물량의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26일 정부는 농림부 산하 기관인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를 통해 설탕을 직수입하기로 결정했다. AT센터는 올해 4만5000톤을 수입할 계획이며 상반기에 1만톤 하반기에 나머지 물량이 수입될 예정이다.
 
김나연 한화증권(003530) 연구원은 "정부의 설탕 수입소식으로 관련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시장 영향력을 제한적 일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 이어 "올해 정부 계획대로 수입을 하더라도 시장 필요량의 5% 미만의 작은 물량이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CJ제일제당과 거래하고 있는 기업들이 정부의 수입물량으로 전환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향후 정부의 식량안보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달라질 수 있지만 올해 정부 수입물량이 설탕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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