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28일
한화(000880)에 대해 지주회사 가운데 NAV와 현재주가의 괴리율이 65%로 가장 높은 종목이라며 이제부턴 영업부문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고 목표가는 10% 내린 5만원을 제시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엔 방위산업과 화약부문, 호텔앤드리조트, 한화테크엠의 견조한 영업실적에도 한화건설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예상 외로 증가해 4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크게 하회하는 315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하지만 2012년 영업이익은 연결 자회사의 호조와 한화 방산부문의 성장으로 전년대비 43% 성장한 4508억원이 예상된다"며 "2011년 역시 한화건설의 대손충당금을 제외하면 3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방위산업 부문은 2012년 매출 1조2700억원에 13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돼 한화 전체 영업이익의 28%를 차지할 전망"이라며 "화약분야는 2012년부터 해외 수출이 가능해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6년 방위산업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며 "한화케미칼의 지분가치는 한화 NAV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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