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회사자금을 해외로 빼돌리고 탈세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2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날보다 14.95% 내린 6만4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25일 선 회장의 자택과 하이마트 본사, 계열사와 관계사 5~6곳 등을 압수수색했다.
하이마트 선 회장은 수백억원대 자산을 해외로 송금하고 자녀들에게 증여하는 과정에서 조세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현재 조사 단계에서는 하이마트 대주주인 유진그룹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하이마트에 대표이사 및 경영진의 횡령 등 관련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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