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박근혜, 상속 장물에서 수익 얻은 대통령 후보"
천호선 "김지태씨 유족 패소는 부당"
2012-02-24 14:38:50 2012-02-24 14:38:50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24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상속 받은 장물에서 범죄수익을 얻은 대통령 후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수장학회는 총칼로 강탈한 장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고 김지태씨 유족이 정수장학회를 상대로 낸 주식양도소송에서 패소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천 대변인은 "상속된 장물도 장물이고 그 장물에서 10년간 받은 20억은 범죄수익"이라며 "법망을 피해 장물을 대리 관리 시키는 것도 또 하나의 죄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장물을 상속받고 거기서 범죄 이익을 얻은 사람이, 그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우리의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재앙"이라고 꼬집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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