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24일
서울반도체(046890)에 지난 4분기 1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4분기 전년대비 29.0% 감소한 매출 1579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하락했다"며 "또 영업적자가 100억원으로 특허소송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한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12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8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추정돼 개선폭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단기 실적 부진은 부정적이지만 LED 조명 성장과 특허 확보는 서울반도체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LED 조명 사업의 선구자로 세계에서 주목받는 아크리치를 개발한 것과 특허 확보도 긍정적"이라며 "전세계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LED 조명의 확산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순수 LED업체로서 현재 LED 시장의 어려움을 피하긴 어려운 상태"라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진행되기 전까진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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