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 청구건수..4년來 최저치
2012-02-24 07:31:56 2012-02-24 07:31:5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고용시장 회복이 확인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5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증가세를 보였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는 35만4000건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고용 시장이 2007~2009년 경기침체 상황 때와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기업들이 실제로 고용에 나서기 시작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조셉 라보나 도이치뱅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며 "고용 시장 회복과 맞물려 소비자 지출도 활성화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타임지는 고용시장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이다. 실업률이 지난다 8.3%로 낮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며 약 1300만명이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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