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DB
대우증권(006800)이 유럽 대표 헤지펀드사와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고 헤지펀드 판매에 나선다.
대우증권은 23일 여의도 본사에서 데스 앤더슨(Des Anderson) 마샬웨이스(Marshall Wace) 아시아지역 최고경영자와 국내 독점판매 펀드판매 계약 조인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마샬웨이스는 지난 1997년 설립된 전문 에쿼티 롱숏(Equity Long/Short) 헤지펀드 운용사로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6조원에 달한다.
대우증권은 이번 계약으로 마샬웨이스사의 대표 펀드로 주식의 내재가치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TOPS(Trade Optimized Portfolio System)을 통한 롱숏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유레카 에쿼티 롱숏 펀드(Eureka Equity L/S)'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마샬웨이스의 TOPS(Trade Optimized Portfolio System) 투자전략시스템은 전세계 1400여명의 투자은행 애널리스트, 브로커, 주식 리서치 전문가들의 종목추천, 투자의견을 실시간으로 투자전략에 반영시킬 수 있는 모델로 2년 연속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에서 선정하는 '헤지펀드, 올해 최고의 IT부문(Best IT Department of the year)' 등 다수의 헤지펀드 관련 부문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이제성 KDB대우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마샬웨이스사는 장기간에 걸쳐 우수한 운용실적과 위험조정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라며 "KDB대우증권은 우수한 헤지펀드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투자자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DB대우증권은 2006년 7월부터 해외 헤지펀드들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판매해와고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6곳의 운용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이제성(사진 왼쪽) KDB대우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KDB대우증권 본사에서 데스 앤더슨(Des Anderson) 마샬웨이스 아시아 CEO와 마샬웨이스 헤지펀드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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