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정보소재 수익성 개선속도 빨라진다-신한투자
2012-02-23 08:09:12 2012-02-23 08:09:13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LG화학(051910)에 대해 3월부터 석유화학과 정보소재 부문의 수익성 개선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4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월까지 다소 부진했던 석유화학 시황이 3월부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라며 "특히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내수 부양책이 석유화학 시황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2010년 하반기부터 부진한 정보소재(LCD 소재 및 배터리) 부문의 실적 개선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전방산업인 IT시황이 개선되고 있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소형 2차전지 부문 경쟁 환경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3D TV용 필름과 중대형 전지 등 신제품 매출이 확대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라며 "특히 소니가 FPR 방식의 3D TV를 생산으로 이 회사의 3D TV용 필름 매출도 작년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석유화학 시황 개선 기대감이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측면이 있지만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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