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LG화학(051910)에 대해 3~4월 성수기 진입 시기와 맞물려 역내 석유화학 공장의 정기보수가 집중되고 중국 지준율 인하 효과로 석유화학제품 수요 강세 전환이 예상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46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제품별로 수요 동향은 차별적이지만 3~4월 성수기로 진입하며 대체적인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역내 집중된 정기보수와 중국 지준율 인하로 재고확대를 위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아크릴/가소재 부문은 높은 마진이 유지되고 있고 ABS는 업황이 회복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PVC, PO부문은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이익률이 소폭 하락했으며 합성고무는 BD 가격 급등으로 이익률 감소폭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정보전자부문 신규사업이 올해부터 시작돼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GM은 볼트 생산능력 확대 이후 3월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어 중대형 전지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며 LCD 유리기판은 목표수율을 달성, 5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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