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HMC투자증권은 22일
제닉(123330)에 대해 향후 주가의 방향은 중국에서의 성과에 달렸다며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국내 화장품이 인기가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닉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8억원, 3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9%, 33.3% 증가했다”며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4분기 중에 TV 홈쇼핑 두 방송사에서 반영하다 1개로 줄이면서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제닉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내수보다 중국 시장 진출에 있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제닉은 현재 중국 동방CJ홈쇼핑과 방송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빠르면 2분기 말이나 늦어도 3분기 초에는 중국에서 방송을 통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동방CJ와 독점 계약이 체결돼 있지 않아 향후 제닉은 타 홈쇼핑방송과도 계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닉은 4월경에 판매 법인을 중국에 설립할 계획으로 법인이 설립된 후 오프라인 등 추가 판매 루트를 점차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제닉의 하이드로겔마스크팩은 국내에서 인기를 끈 제품인데다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국내 화장품이 인기가 있고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동방CJ를 통해 방송이 계획돼 있어 중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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