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올해 영업익 1300억 '흑자전환' 목표
2012-02-21 18:12:25 2012-02-21 18:12:34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상선(011200)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매출 7조7647억원, 영업이익 1308억원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 매출 7조1879억원 보다 8% 늘어난 수치다.
 
또, 영업이익은 1308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자료 : 현대상선 
 
컨테이너 수송 목표는 올해 325만TEU로 지난해 296만TEU에 비해 9.8% 증가했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은 전략적 제휴 및 서비스 차별화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컨테이너 부문에서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해운동맹 ‘G6’의 아시아~유럽 서비스를 오는 3월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현대상선이 포함된 G6는 아시아~북유럽 6개 항로를 새로 개설하고 4월에는 흑해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 선대를 확충할 계획이다. 컨테이너선은 59척에서 64척으로 5척을 늘리고, 벌크선대는 112척에서 124척까지 12척을 늘릴 방침이다.
 
특히 올해 2월부터 유럽노선 주력선대를 1만TEU급 이상으로 대형화해 원가절감을 통해 비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비컨테이너선 부문에서는 기존 장기계약 유지 및 신규계약 확대에 나서고, 저원가 선단 확보를 통해 안정적 수익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현대상선은 ‘영업 최우선주의(SSI, Super Sales Initiative)’와 ‘고객 최우선주의’를 적극 실천하는 등 최고의 서비스 품질로 영업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은 “올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최상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최고의 물류전문가 양성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면, 현대상선은 최고의 선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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