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현대백화점 삼성점 리모델링공사 현장에서 가림막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3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외벽에 설치된 가림막 30m가량이 무너져 내려 쇠파이프와 합판 등이 인도와 차도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4대가 파손되고 차량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초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이날은 가림막 해체를 위해 인부들이 작업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가림막 해체 작업이 진행되던 중 강풍으로 무너진 것 같다"며 "부상자와 파손된 차량, 유리창에 대한 보상 등을 신속히 처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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