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신규 사내이사 선임
대표이사 등재설 불발..최지성 부회장 단독체제 유지
2012-02-20 18:28:43 2012-02-20 18:28:57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등기될 것이란 시장의 예상과 달리 사내이사로만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에 권오현 부회장을 신규 선임하고, 최지성 부회장과 윤주화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내부거래의 정보교환을 철저히 금지하는 이른바 '차이니즈 월'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표한 바 있다.
 
이는 애플 등 삼성의 고객사들이 삼성 완제품사와 부품 제조사가 내부거래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부품을 담당하는 권오현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 완제품 담당인 최 부회장과 투톱을 이루며 완제품-부품 간 독립경영의 모양새를 갖출 것으로 내다봤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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