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4% 상승한 9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상치와 전월의 0.5% 상승에는 못미친 수치지만, 4개월째 오름세로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시장 개선과 노동시간 증가로 수입이 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덕분으로 풀이된다.
경기선행지수는 3~6개월 후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건체이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에 아주 좋은 모멘텀들이 생기고 있다"며 "특히 인플레이션이 과열되지도 너무 식지도 않은 적당한 구간에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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