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KMI, '3전4기'..재도전 행보 '박차'
2012-02-16 17:56:43 2012-02-16 17:56:44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반값'통신을 지향한 제4이동통신사업에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세 번의 실패를 딛고 네 번째 도전에 나선다.
 
KMI는 오는 20일 와이브로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재도전'의지를 피력한다.
 
KMI는 이 자리에서 차세대 통신에 대한 기술개발과 상용화 현황, 사업모델과 구성주주, 망구축, 서비스 상품과 마케팅, 단말기 수급 등 사업계획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
 
또 업계와 주주구성의 인식과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새롭게 컨소시엄에 참여 희망을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 을 대상으로 상담도 나누는 등 공개적으로 주주 모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형태근 전 방통위 상임위원 등 각계 원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해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또 가장 우려가 큰 단말기 정책에 대해서도 토론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새로 행정예고한 '기간통신사업 허가신청요령 및 심사기준' 고시의 개정안에 대한 설명과 의견수렴 시간도 마련된다.
 
이에 논의된 사항은 방통위에 의견서로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KMI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반드시 제4이통사를 이루어내겠다는 각오로 제4이통사 출현의 당위성과 필연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허가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KMI와 함께 사업허가에 탈락한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도 재도전에 나설 뜻을 밝혔다.
 
양승택 IST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4월 이후 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며 "KMI처럼 따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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