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2012년 영토 확장의 원년..목표가↑-우리투자證
2012-02-14 08:07:53 2012-02-14 08:08:06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4일 이녹스(088390)에 대해 "올해 반도체 소재의 수율 향상과 신규 아이템 런칭으로 2012~2013년 EPS 전망치를 각 6.6%와 22.4%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가도 기존 2만1500원에서 2만72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매출액이 지난해 12월 20억원에 육박하며 월 매출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런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반도체 소재의 수율이 빠르게 개선돼 이익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FPCB(연성 인쇄회로기판) 소재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그밖에 반도체 소재 영역이 확대될 것을 기대했다.
 
이녹스의 전체 매출액 중 FPCB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92%에 달했지만 2010년 이후 반도체 소재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FPCB 소재의 매출액 비중은 2011년 82%, 2012년 60%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MOLED 소재 런칭과 더불어 추가적인 비FPCB 소재 진출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이녹스가 FPCB 소재 업체에서 전자소재 업체로 영토 확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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