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내년까지 주가 고평가..'부정적'-NH證
2012-02-10 08:14:51 2012-02-10 08:14:51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NH투자증권은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꺽이고 내년 예상 실적을 감안해도 주가가 고평가 상태라는 의견을 밝혔다. 투자의견은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작년 4분기 다시 국제회계기준(IFRS) 순이익 적자를 기록해 흑자 목표에 실패함으로써 실적 개선 기대감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고 SK플래닛의 형편을 볼 때 당분간 SK브로드밴드미디어를 분리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는 "과거와 달리 SK텔레콤(017670) 입장에서 결합상품 강화보다는 정부 규제 회피가 더 중요해짐에 따라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간 합병 기대감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 연결 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도 실망스럽지만 무엇보다 자가망 확대, SK텔레콤 유선 재판매 본격화에도 불구하고 감가상각비, 마케팅비용이 증가한 것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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