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NHN이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를 전망했다. 사업별로 검색광고 15~20%, 디스플레이광고 10~15%, 게임 5~10%씩 매출 증대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9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NHN은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 10~15% 성장을 예상한다”며 “영업이익률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검색광고의 경우 모바일에 의한 수혜가 더 확대된다는 분석이다.
위의석 NBP 마케팅사업본부장은 “검색광고의 경우 모바일에서 올해 700~800억원의 수익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모두 순증으로 잡힌다”고 설명했다.
만약 오버추어와 계약 중인 다음과 네이트를 고객사로 받아들이면 매출 증가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광고의 경우 총선, 대선, 런던올림픽 등 크게 3가지 호재가 있기 때문에 이 또한 호조세 전망이다. 위 본부장은 “지난해처럼 소셜커머스 기업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을 것을 감안한 예상치”라고 말했다.
게임은 퍼블리싱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대표적으로 코나미와 공동 개발 중인 ‘위닝일레븐’은 상반기 비공개테스트, 하반기 공개테스트를 예정이며, FPS(1인칭 슈팅게임) 메틀로컨플릭트 역시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아울러 한·일 양국에서 수십개의 모바일게임 및 SNG를 내놓기로 했다.
영업이익률 관련, NHN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1/4분기까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유지할 것이며, 매출 성장만큼 인건비 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일본 외 추가적인 해외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서는 “터키나 베트남 등으로 진출 검토 중이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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