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규성 3선 도전.. 거센 도전 뚫을까
2012-02-08 16:52:34 2012-02-08 16:52:38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최규성 민주통합당 의원이 8일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전북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김제·완주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총선 승리로 다수당이 돼 잘못된 한미 FTA를 바로 잡고, 연말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오는 데 주춧돌이 되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쇄신, 특히 호남권 물갈이론을 의식한 듯 “기성 정치에 대한 평가가 냉혹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가슴 속 깊이 새기고 구태정치에 찌들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 의원은 한명숙 대표를 비롯해 고 김근태 상임고문, 이미경 총선기획단장 등 재야 출신 인사들과 교분이 두텁다. 17대 때는 민평연 소속으로 이는 GT(김근태)계의 주춧돌이었다.
 
한편 최 의원이 본선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의 거센 도전을 물리쳐야 할 것이라고 지역 정가는 전했다. 강철규 공심위원장의 직전 선임 공정거래위원장 출신으로 민주당이 내세운 경제민주화에 적합한 인물로 꼽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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