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中 경착륙은 글로벌 경제 최대 잠재적 리스크"
2012-02-08 07:45:09 2012-02-08 07:45:1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올해 글로벌 경제의 최대 잠재적 리스크"라는 주장을 내놨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앤드류 콜크호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용담당 대표는 "올 한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가장 큰 위협은 중국 경제가 경착륙 하는 것"이라며 "중국 부동산과 은행 부문이 경제 전반의 성장 둔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올 한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8.2%로 전망했다. 
 
콜크호운 대표의 이와 같은 주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9%에서 8.25%로 하향 조정한 뒤 나온 것이다.
 
IMF는 앞서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 중심의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특히 IMF는 유럽 부채 위기가 심화될 경우에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이 전망치인 8.2%보다 4%포인트 낮은 4.2%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경착륙은 5% 미만의 성장세가 나타난 경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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