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비례대표, 당과 상의”(2보)
2012-02-07 17:09:18 2012-02-07 17:11:54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4월 총선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아 또 제가 이 시기에 비대위원장을 맡아서, 앞으로 당과 정치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 될지 그 선택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달성군은 제 정치적 고향으로 오늘 제가 있기까지 많이 성원해주시고 보살펴 주신 군민 여러분의 곁을 떠난다는 게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면서 “지역구민께서 더 큰 정치에 헌신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뜻을 따라 더 큰 정치에 몸을 던지기로 결단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다만 비례대표 출마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당과 상의를 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박 위원장은 전날 지역구를 찾아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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