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두자릿수 성장 이어갈 것-미래證
2012-02-06 08:49:47 2012-02-06 08:50:03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미래에셋증권은 6일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해 중국 3공장과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을 기반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윤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올해부터 생산능력 확대에 재시동을 걸 전망"이라며 "지난해 헝가리 공장의 증설이 완료돼 200만 본의 생산능력이 증가했고(총1200만본), 기존 공장의 생산효율성 향상을 통해 약 200만 본 추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부터 중국 3공장과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을 통해 2016년까지 매년 600만 본의 생산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또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환경이 한국타이어에 유리하게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주요 타이어 업체들의 품질이 평준화되면서 많은 완성차 업체들은 글로벌 TOP5 타이어 업체들에서 2순위 업체들로 공급처를 전환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타이어 성능 표기의무화로 인해 동사의 가격 경쟁력은 다시 한번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또한 일반타이어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초고성능 타이어(UHPT)와 친환경 타이어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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