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美 원자력 ASME 인증 심사 통과
2012-02-03 09:20:22 2012-02-03 09:31:36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STX중공업이 해외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술 인증 심사를 통과하며 해외 원자력발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STX중공업은 최근 미국기계학회 ASME로부터 원자력발전 주기기 제작(N), 원자력 부속품 및 부품제조(NPT)에 관한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ASME 인증은 원자력 발전소의 시공, 발전소용 설비·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해 미국기계학회에서 수여하는 인증서로 해외 원자력발전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자격요건이다.
 
이번에 STX중공업이 취득한 ASME 인증은 'Class 1'을 포함한 모든 등급의 원자력발전 관련 기기와 부품 제작 능력을 인정하는 것으로 STX중공업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STX중공업은 기존의 발전플랜트 부문의 경쟁력에 이어 원자력시장 진출 자격 요건을 갖춤으로써 전세계 에너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STX중공업은 대한전기협회로부터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서를 취득함으로써 국내 원자력발전 시장 진출 자격 요건을 갖춘 바 있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엄격한 원자력 발전기기 제작 관련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해외 원자력발전시장 진출의 유리한 입지를 갖추게 됐다"며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발판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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