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은행은 2일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에 김의진 현 삼성자산운용 상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지난 1986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고, 1994년부터 2002년까지는 삼성생명보험에서 부장을 역임했다. 2002년 4월부터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상무로 재직하고 있다.
한은은 김 내정자에 대해 "박사학위, 재무분석사(CFA), 재무위험관리사(FRM) 자격 보유자로 이론적 배경과 풍부한 자산운용 경험을 갖췄다"며 "특히, 민간부문에서 25년 이상 근무한 채권운용 전문가로 한국은행의 외화자산 운용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한은은 투자운용부장과 함께 공모를 추진했던 글로벌회사채 팀장은 적임자를 선정하지 못해 재공모키로 했다.
글로벌회사채 팀장의 임기는 3년으로 재계약이 가능하며, 한은의 팀장급 이상의 대우를 받는다.
지원자격은 글로벌 회사채시장에 대한 높은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자로서 국내외 금융기관 또는 국제금융기구의 금융·투자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원서마감일은 오는 13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은 홈페이지(http://www.bok.or.kr)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토마토 박승원 기자 magun12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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