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전력은 1일 겨울철 한파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키 위해 사전에 약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주간예고 수요조정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주간예고 수요조정 제도는 공급예비력이 500만kW 이하로 예상되거나 최대전력의 경신이 전망될 경우 실시한다. 최대전력 300kW 이상 고객이 일정수준 이상 전력사용을 줄이는 경우에는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수요조정은 올 겨울 들어 세 번째 주간예고 시행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시행해 평균 100만kW의 전력수요를 절감했다.
한전은 계속되는 최저기온 경신으로 전력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동계 비상수급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상시 비상대응 체계를 갖추고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전은 수요관리 전담직원 약 400여명도 현장에 상주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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