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美·캐나다서 연간 550t 규모 우라늄 확보
2012-02-01 13:35:20 2012-02-01 13:35:56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전력이 미국 우라늄광산과, 캐나다 우라늄 개발회사 일부 주식을 인수하는 등 연간 545t의 우라늄을 확보했다.
 
한전은 1일 캐나다 우라늄 개발회사인 스타라스모어의 주식 약 14%를 인수하고, 미국 와이오밍주 개스힐 우라늄 광산 40%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 보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계약으로 개스힐 광산이 생산을 시작하는 2015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550t 분량의 우라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사용한 우라늄 소비량의 12% 규모다.
 
한전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대부분 우라늄 회사들의 주가가 40~50% 폭락한 현 시점이 유망광산을 매입할 절호의 기회"라며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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