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웅진씽크빅(09572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웅진씽크빅의 4분기 실적(IFRS 개별기준)은 매출액 2014억원, 영업손실 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단행본사업부의 반품 매출 발생으로 64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점과 신규사업 초기 비용으로 5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방과후 사업 철수 비용 약 5억원, 공정위관련 추가 세금 22억원도 일회성 비용으로 작용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단행본사업부에서 지난 4분기에 약 100억원 반품 매출이 발생됐는데 이는 새롭게 계약한 총판대리점의 실패 때문으로 추정되며 일회성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교육문화사업부와 전집사업부 등 주요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신규사업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올해 실적은 매출액 8266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으로 작년대비 크게 성장할테지만, 기저효과 영향이 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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